오늘 일본에서 메일을 받았습니다. 6180 the moon이 동경 게임쇼의 인디관 전시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달엔 Long Take로 미국 다녀오고, 9월엔 달과 함께 일본에 가게 됐네요. 아, 편의점 알바라도 해야할 것 같아요..

동경 게임쇼에서 보내온 메일에 따르면, 총 310개의 게임이 접수되었다고 합니다. 50개 게임이 뽑힌걸로 아니까 경쟁률이 6.2:1 이었군요. 장하네요 우리 달님.

사실 계획대로라면 Wii U버전을 들고 가도 좋을 것 같은데, 아쉽게도 개발 일정상 그건 힘들 것 같습니다. 8월 내로 스팀 버전을 빨리 완성/런칭해서 도쿄에 다녀와야겠습니다. 그 사이 iOS도 나오면 참 좋을 듯 한데... 음, 일해야겠어요 일! 오늘 얘기는 여기서 끝!

Long Take. E3 참가 후기

이야기 | 2014/07/30 00:43 | 감자
후아. 벌써 E3에 다녀온 지 한달하고 2주 정도가 지났는데, 이제야 사진을 올리는군요. 하여간 게으름이 문제에요. 미국 잘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6180 the moon을 가지고 갔었는데, 작년 E3에서 만난 인연으로 닌텐도와 계약을 하고, 올해 E3에는 닌텐도 버전 트레일러를 공개했습니다. 감회가 새로웠어요.




신작 Long Take의 반응도 괜찮았습니다. 사실 개발에 들인 시간이 50시간 정도 되는 극초기 버전이라 좋은 반응이 있을지 어쩔지 걱정도 좀 했거든요. 생각보다 좋은 반응이라 좋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정리하면 '앞으로의 잠재력이 느껴지는 게임 플레이'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저희 부스가 Double Fine과 Spryfox 부스 사이였다는거에요. 미디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스튜디오 사이에 낑겨서 쉬운 전시는 아니었지만, 한편으로는 뭔가 이 두 스튜디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생각에 자부심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어서 6180 the moon 마무리 하고 본격적으로 Long Take 개발에 들어가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행사 때 찍은 사진 공유하겠습니다. 아참, E3에서 웹진 인벤과 인터뷰도 했어요. 관심 있는 분들은 기사도 확인해보시길.

사용자 삽입 이미지

Long Take 부스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이시나요? Long Take 티셔츠도 만들어갔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른쪽에 더블 파인의 '핵 앤 슬래시'가 있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디케이드 사무국과 개발자들의 단체 사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단체사진 미친 버전!








제곧내. 응?...

터틀 크림이 지난 글로벌 게임잼 때 만들었던 Long Take가 IndieCade의 E3 Showcase 게임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6180 the moon이 선정되어 LA에 갔는데, 2년 연속 쇼케이스를 하게 되었어요. 자랑스럽네요.

사실 Long Take는 저희도 어디까지 개발해야 할지 감이 잘 안잡히는 프로젝트 입니다. 애초에 재밌자고 만든 작품이긴 한데, 메카닉은 맘에 들고. 그런데 또 확장할만한 것들이 상용 프로젝트로 갈 만큼 많을까 싶기도 하고요. 이왕 미국까지 가서 쇼케이스 하는 김에, 현지 반응들 보고 고민을 끝내고 오려고 합니다. 카메라 밖의 오브젝트를 잘 파악하기 어려운 현재 버전을 개선하려고 준비중이었는데, E3까지는 시간이 촉박해서 새 빌드를 가지고 가긴 힘들 것 같고요. 현재 Kongregate에 올라가 있는 버전(위 영상)을 조금 더 수정한 빌드로 쇼케이스 할 예정입니다.

이제 출국까지 3일 남았네요. 급히 여행 준비하느라 정신 없지만, 내일은 투표일! 여러분도 꼭 투표하시고, 투표장에서 나온 다음엔 미국에서 삽질할 저희를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D